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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석 해운대갑 예비후보, 해운대 좌동 재건축 추진 공약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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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세대 위해 건축 패러다임 전환 꼭 필요해”

[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제22대 총선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갑 지역구 출마를 선언한 박원석 국민의힘 예비후보(現 코레일유통 이사)가 13일 ‘해운대구 좌동 재건축’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해운대구에는 신시가지(그린시티)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리모델링 사업은 미분양 가능성이 적고 상대적으로 단기간에 사업을 마칠 수 있지만, 현행법상 기존 세대 수에서 15~20%의 세대만을 늘릴 수 있다.

박 예비후보는 “그린시티 내 대부분의 아파트는 연식이 30년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단순 아파트뿐 아니라 각종 근린시설의 노후화가 상당히 진행되고 있기에 몇 아파트의 리모델링은 지역 발전의 궁극적인 해법은 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원석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갑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진=박원석 예비후보 선거캠프]

특히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추진됐던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됐고, 해당 법안 적용 대상에 해운대구가 포함됨에 따라 리모델링이 아닌 재건축에 대한 해운대구 주민들의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박 예비후보는 “해운대구 좌동의 재건축 프로젝트는 ‘55만 인구 세계 최고의 도시 해운대’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대 도시 건축은 단순히 현재를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세대를 위해 혁신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노후도시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건축 패러다임 전환’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는 좌동 신도시 부동산 정책으로 “재건축시 용적률 500% 적용, 오피스텔 1가구 2주택 미적용, 생활형 숙박시설 주거시설전환 규제 완화 정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예비후보가 해운대구 좌동 재건축 공약을 내세우면서 해운대구에서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현재 안주보단 미래를 위한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박원석 예비후보는 친원희룡(전 국토교통부 장관)계 인사로,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현 정부의 기틀 마련에 힘썼다. 또 벤처기업 운영과 토목학회 탄소중립위원회 부위원장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 기반시설 개선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업 경영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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