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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살 사람은 산다"…에르메스, 또 '가격인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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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수천만원대의 '버킨백'으로 유명한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가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올 들어 가격을 8~9% 올릴 계획을 발표했다.

에르메스 가방 [사진=픽셀스]
에르메스 가방 [사진=픽셀스]

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에르메스는 지난해 순이익이 43억유로(한화 약 6조2000억원)로 전년보다 28%, 매출은 134억유로(19조2000억원)로 21%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3억6000만유로(4조8000억원)로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하며 예상치(14%)를 웃돌았다.

에르메스는 이 같은 성과를 반영해 전 세계 2만2000여명 직원에게 연초에 4000유로(574만원)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또 주주에겐 주당 10유로를 배당할 계획이다.

악셀 뒤마 에르메스 회장은 "올해 세계적으로 가격을 8∼9% 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르메스는 매년 1회 수준으로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올 초 신발, 가방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달 초 에르메스는 신발 제품 가격을 약 10~40% 올렸고, 주요 가방 제품 가격도 10~15% 가량 인상했다.

지난해에도 1월4일부터 가방과 의류 등 제품 가격을 최대 10% 올린 바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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