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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에 뿔난 중국…아르헨 대표팀 친선경기도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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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부상 이유로 4일 홍콩서 열린 친선경기 불참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세계 최고 축구선수 중 한명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이 홍콩서 열린 친선경기에 불참하자 중국 항저우시 당국이 다음달 중국에서 예정된 아르헨티나 축구 대표팀의 친선경기도 취소하며 반발했다.

4일(현지시각) 홍콩 축구 대표팀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친선 축구 경기가 열리는 홍콩 스타디움에 세워졌던 리오넬 메시의 광고판이 찢겨 있다. [사진=뉴시스]

10일 AP 통신에 따르면 항저우시 체육국은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모두가 잘 아는 이유로, 우리는 감독 당국으로부터 친선경기를 계속 진행할 조건이 미성숙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이제 우리는 해당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모두가 잘 아는 이유'는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의 홍콩 친선경기에서 메시가 출전하지 않은 '노쇼'를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메시는 부상을 이유로 지난 4일 홍콩에서 열린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와 홍콩 프로축구 올스타팀 친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메시는 일본 경기를 앞두고 지난 6일 웨이보를 통해 부상 탓에 홍콩전에 뛸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또한 6일 열린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해 "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첫 경기(1월30일 알힐랄전)에서 내전근에 통증을 느꼈다"며 "MRI를 찍었는데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홍콩에서 플레이하기는 어려웠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메시가 7일 일본에서 열린 친선경기에는 30분 출전하자 홍콩 축구팬들은 메시가 홍콩을 무시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음 달 18∼26일 나이지리아와 코트티부아르 대표팀과 중국 친선경기 투어를 계획했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 관계자는 AP에 해당 경기가 중단된 것을 알고 있으며, 나이지리아 팀과 경기할 다른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대변인은 자국팀과 아르헨티나팀과의 베이징 친선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된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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