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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제로' 시대 한발 앞으로"…철강업계 '탈탄소 전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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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전기로 도입해 탄소배출 절감…"수소환원철 상용화 목표"

[아이뉴스24 양호연 기자] 최근 유럽연합(EU), 일본 등 주요국들이 철강산업의 탈탄소 전환을 위한 다양한 정책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에 맞춰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도 탄소중립을 목표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과 전기로 도입, 탄소 저감 기술 개발 등에 속도 내는 분위기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 [사진=포스코]
포스코 포항제철소 2후판공장. [사진=포스코]

1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최근 광양에 연산 250만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했다. 약 6000억원을 투자해 연산 250만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신설한다는 목표다. 해당 전기로는 2025년 말 준공을 목표로 오는 2026년부터 본격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포스코가 전기로 신설에 나선 데는 '저탄소 생산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포스코는 전기로에서 생산한 쇳물을 바로 활용하거나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과 혼합하는 ‘합탕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에 따르면 전기로 방식으로 쇳물을 생산할 경우 기존 고로 방식 대비 연간 최대 약 35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를 얻는다. 통상 철강업종 탄소배출량의 82%는 고로 설비에서 배출된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우선적으로 전기로 설비를 도입해 오는 2030년까지 감축 목표를 맞추고, 이후부턴 '수소환원제철(HyREX)'을 본격 도입해 탄소배출량을 빠르게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는 2030년까지 기존 대비 10%, 2040년 50%, 2050년 넷제로(Net zero)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광양 전기로 신설에 이어 오는 2027년 포항에도 연산 250만톤 전기로 1기 신설을 앞두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오는 2026년 수소환원제철 시험설비를 도입해 2030년 상용화 기술 완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선 2035년 30% 탄소 감축을 현실화하기 위해선 수소환원제철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다. 수소환원제철은 유동환원로 공법으로 기존 '파이넥스(FINEX)' 공정에 그린수소를 투입해 직접환원철(DRI)을 생산하고 전기로에서 쇳물 생산하는 기술이다.

 현대제철 전기로.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전기로.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 역시 장기적 관점에서 수소환원과 '하이큐브 (Hy-Cube)'를 활용한 탄소감축 등 '넷제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앞서 현대제철은 오는 2030년까지 기존 대비 12%, 2050년 넷제로의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존 전기로 활용해 직접환원철(DRI, HBI) 투입을 확대해 2030년 목표 달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하이큐브는 현대제철 고유의 수소 기반 공정 융합형 철강 생산체제다. 탄소중립 로드맵 달성을 위한 6가지 요소 기술인 '하이큐브'에는 원재료에 해당하는 저탄소 용선, 수소환원 DRI, 스크랩 조달이 4가지 영역에 해당한다. 또 해당 원재료를 투입해 쇳물을 생산하는 신 전기로가 핵심 설비 기술로 최종적으로는 해당 쇳물을 활용해 고급강을 생산하는 공정 기술을 포함한다.

/양호연 기자(h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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