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롯데쇼핑이 지난해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8일 롯데쇼핑은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508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1.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14조5559억원으로 5.9% 감소했다.
사업 부문별로 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3조3033억원, 영업이익은 3.2% 감소한 4778억원이다. 같은기간 마트는 매출 5조73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73억원으로 80.4% 증가했다. 슈퍼는 같은기간 매출 1조3063억원으로 전년 대비 2.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e커머스는 지난해 매출 1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19.4% 증가했지만 영업손실은 856억원을 기록했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2조6101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대비 21.8%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8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홈쇼핑은 지난해 매출 9416억원을 올려 12.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83억원으로 89.4% 감소했다. 컬처웍스는 연간 매출 56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했지만 8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롯데쇼핑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조63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024억원으로 117.4% 증가했다. 4분기 백화점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317억원과 2102억원으로 4.7%, 19.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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