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2024년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 성장 트렌드 공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유니티는 올해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의 흐름 및 게임 광고 분야의 핵심 인사이트를 전망한 '2024년 모바일 게임 비즈니스 성장 트렌드'를 8일 공개했다.

유니티는 2024년도 지난해과 마찬가지로 보다 다양한 장르의 앱 및 게임 개발자와 퍼블리셔가 앱 성장 전략을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초기 비과금 이용자를 대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보다 많은 인앱 결제(IAP) 이용자를 확보하기 위해 인터스티셜 광고만이 아니라 게임 플레이의 깊이감을 더하기 위한 다양한 요소들을 추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 개발자들은 더욱 신중히 출시할 게임을 선택하고 인앱 결제와 수익성이 뛰어난 여러 광고 유닛을 활용할 수 있도록 게임 플레이를 심화시키는 장르로 거듭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드코어 게임 및 구독 앱의 경우 비과금 이용자를 대상 수익화를 위해 보상형 동영상 및 오퍼월 광고 활용 비중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분석했다.

나다브 아쉬케나지(Nadav Ashkenazy) 유니티 그로우 SVP 겸 CRO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 꾸준히 입지를 다져오고 있지만 게임 출시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장기 히트작을 만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게임 현황을 파악하고 콘텐츠 및 전략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하며 발전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에얄 헨들먼(Eyal Hendleman) 유니티 그로우 오퍼월 총 책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맞춰 보다 많은 게임 개발자들이 수익화 전략을 다양화하고 있으며 게임에 오퍼월을 구현하면 잔존율과 이용자 참여도가 향상될 뿐만 아니라 인앱 결제 수익도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파악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장르의 앱과 게임에 오퍼월처럼 새로운 시도를 도입해 성공적인 성과를 달성해 발전을 이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퍼월은 게임 내 광고 미션을 해결하면 보상을 받는 '보상형 광고'의 일종이다.

아울러 유니티는 앱 및 게임 개발자들이 광고 콘텐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뿐만 아니라 광고 성과와 이탈 간의 적절한 균형점을 잡는데 더욱 중점을 둘 것으로 점쳤다. 이를 위해 광고 품질과 관련된 데이터를 활용해 광고 경험을 최적화하는 개인화된 데이터 중심 접근방식을 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님로드 주타(Nimrod Zuta) 유니티 그로우 제품 담당 VP는 "다수의 개발자가 이용자 경험과 성과의 균형을 맞추기 때문에 광고의 품질과 구성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는 개발자들이 광고 품질을 분석할 때 두 구성 요소인 광고 단위와 콘텐츠 모두 데이터 기반 접근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품질을 끌어올리기 위한 이와 같은 접근법은 광고의 형식과 콘텐츠의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