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GS리테일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앞두고 한부모 및 조손가정 200가구에 3000만원 상당의 설날키트와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1500만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설날키트는 GS리테일에서 사회 공헌활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해피데이 나눔키트'의 일환이다. 명절 및 기념일에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으며, 설날키트에는 떡국 떡, 곰탕, 햇반, 약과, 식혜 등 설날에 주로 먹는 상품 20여 종이 들어가 있다.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기아대책'과 함께 이달 1일 한부모 및 조손가정 200가구에 설날키트를 전달했다.
이달 6일에는 밀알복지재단에 1500만원 상당의 김치를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난해 12월 편의점 GS25에서 진행한 '메리 밀(Merry Meal)' 캠페인에서 시작됐다. 메리 밀 캠페인은 고객이 혜자도시락을 구매하면 GS25가 1000원씩 기부금을 모은 행사다.
이날 현장에는 GS25가 준비한 '예소담 김치(5kg)' 483박스와 GS25의 협력사인 윤병학 예소담 대표가 이번 캠페인 취지에 공감하며 자체적으로 200박스를 추가 기부해 총 683박스가 전달됐다. 기부된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도봉노인종합복지관, 생명의빛홈타운 이용 어르신들에게 전해진다.
설 이후에도 기부 릴레이는 이어진다. 이달 21일에는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청운보육원 봉사 활동과 함께 물품 후원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은 '행복한 나눔' 정기적으로 상품을 기부하고 있는데, 행복한 나눔은 이를 판매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올해 첫 시작으로 보육원에 필요한 물품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GS리테일은 지난해 △푸드뱅크(기부 식품 및 생활용품을 결식 위기에 놓인 사람 또는 시설단체에 직접 전달) △행복한 나눔(국내외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는 사회적기업) △굿윌스토어(기업의 재고 상품이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 등을 기부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를 통해 약 20억원 이상의 물품 기부를 진행했다.
김시연 GS리테일 사회공헌파트장은 "GS리테일은 봉사활동, 물품 기부 등 매년 나눔 문화를 실천하며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올해도 지역사회에서 따뜻함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다양한 ESG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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