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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주장으로서 부족…한국 대표임이 자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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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후 심경을 전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지난 7일 열린 요르단과의 2023 AFC 아시안컵 4강 경기에서 패배 후 좌절하고 있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많은 분들이 기대해 주셨던 아시안컵 대회를 치르면서 온통 경기에만 집중하다 보니 감사 인사가 늦어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경기를 마치고 런던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무겁고 아쉬웠지만 잘 도착했다"며 "제가 주장으로서 부족했고 팀을 잘 이끌지 못했던 거 같다"고 자책했다.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7일 열린 요르단과의 2023 AFC 아시안컵 4강 전 이후 대한민국 응원단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이런 상황 속에서도 정말 많은 사랑을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대한민국 축구선수임이 너무 자랑스러웠다. 감사하고 죄송하다"고 심정을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카타르 알 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23 AFC 아시안컵 4강에서 0-2로 완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손흥민이 이번 아시안컵 대회에서 주장을 맡았으며 6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의 활약을 보였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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