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희석 기자] 대전교육청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건설업체의 자금난 해소와 현장 근로자들의 임금체불 방지를 위해 학교시설 공사대금을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동‧서부교육청과의 협의·사업부서의 현장점검을 거쳐 대전 둔곡초·중 통합학교 신축공사 등 35개교의 시설공사비와 관급자재비 등 총 189억원 규모의 공사대금이 설 명절 이전 지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3000만원 이상의 모든 공사대금은 전자대금지불시스템인 ‘하도급지킴이’를 통해 지급함으로써 실시간으로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하도급업체에 대한 지급 지연과 공사근로자 임금체불 등을 방지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공사업체에 선금·기성금 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준공검사 기한을 기존 14일에서 7일로 단축했다. 또한 공사대금은 3일 이내 지급하는 등 지역건설업체에게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전상길 대전시교육청 재정과장은 “학교시설 공사업체와 현장근로자 모두가 즐겁고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행정절차를 간소화 하고, 집행기간을 단축해 명절 전 공사대금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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