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데브시스터즈(공동대표 이지훈, 김종흔)는 오븐게임즈(대표 배형욱)에서 개발 중인 '쿠키런: 모험의 탑'이 글로벌 테스트를 마쳤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을 앞세운 캐주얼 협동 액션 게임이다. 쿠키런 모바일 게임 최초의 3D 모델링과 액션성, 어드벤처 형태의 콘텐츠 등을 갖췄다. 올해 상반기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월 19일부터 2월 4일까지 실시한 글로벌 CBT는 전 세계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통해 게임성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테스트 기간동안 참여자의 과반수가 해외에서 플레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CBT 참여자는 누적 6만3000시간 동안 플레이를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세계 참여자들은 쿠키를 자유롭게 조작해 '손맛'이 느껴지는 타격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PvE 기반의 협동 콘텐츠도 호평을 받았다. 최대 4명이 협동해 보스를 물리치는 레이드 모드의 누적 플레이 횟수는 81만회 이상이었으며, 이 중 가장 어려운 4레벨의 플레이 횟수가 약 42만회로 4개 난이도 중 가장 높았다. 친구와 실시간 협동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CBT 초대권을 보낸 참여자는 20%가 넘었다.
CBT 참여자들이 평가한 전반적인 플레이 만족도는 6점 만점에 5.2점으로 집계됐다. 또한 정식 출시 이후 플레이 의사를 묻는 질문에 참여자의 94%가 긍정적인 의향을 밝혔다.
오븐게임즈는 이번 CBT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정식 출시 전 서비스 개선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흥미를 느끼는 게임 콘텐츠를 확장하고 쿠키 성장의 재미를 더욱 느낄 수 있도록 성장 요소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레이드 모드의 성취감을 높이기 위해 기여도에 따른 차등 보상을 지급하고 타 이용자를 괴롭히는 행위를 강력하게 제재해 게임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쿠키런: 모험의 탑 총괄 프로듀서를 겸하고 있는 배형욱 오븐게임즈 대표는 "모바일 환경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협동·액션·모험의 복합적인 재미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테스트 지표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이용자들이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작품이 될 수 있도록 많은 피드백 및 데이터 기반으로 정식 출시까지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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