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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 현대글로비스와 자동차운반선 선주사업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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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와 현대글로비스가 오는 6일 평택 국제터미널에서 초대형 자동차운반선(PCTC) 4척 건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수출 물류난 등이 발생할 경우 해양진흥공사 선주사업으로 선박을 공급하는 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건조되는 초대형 자동차운반선(PCTC, Pure Car & Truck Carrier)은 소형차 기준 최대 1만800대를 선적할 수 있다. 이는 현재 운항 중이거나 발주된 자동차전용선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한국해양진흥공사 로고.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로고. [사진=한국해양진흥공사]

특히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 추진장치와 육상전원 공급설비를 장착한 저탄소 선박으로, 강화되는 해양환경 규제에 대한 대응력도 갖춘다.

지난해 전 세계적인 자동차운반선 공급 부족 문제로 인해 국내 자동차 업계는 선복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자동차를 컨테이너 박스에 선적해 수출하는 등 궁여지책이 이어지자, 해양수산부는 해양진흥공사, 국적 자동차 선사, 중견 자동차 업계와 함께 간담회를 열어 실태 파악과 지원대책 마련을 논의했다.

새로 건조될 초대형 자동차운반선 4척은 해양진흥공사가 선주로서 저탄소 선박 신조 건조를 지원한 첫 사례에 해당한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선·화주 간담회 개최 1년여 만에 민관 협력으로 해결책을 마련한 사례”라며 “수출물류난의 근본적 해결책인 자동차운반선 확보를 지원하게 됐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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