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준호 기자] 전라남도 순천시는 세계 습지의 날(2월 2일)을 기념해 지난 2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2024 세계 습지의 날 기념 순천만, 뭐하니'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그동안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순천만의 대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순천만에서 뭐하니' 시리즈로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새벽에 뭐하니! : 순천만 새벽 탐조’는 순천만 청정 갯벌에서 먹이터로 향하는 수만마리의 겨울철새 군무를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갈대울타리를 만들어 도시 불빛이 순천만으로 들지 못하게 배려했다.
지난달 12일 일본생태계협회 회장단 일행은 순천만 새벽조사에 참여해 순천만을 세계적인 탐조관광지라고 극찬한 바 있다.
또한 ‘여권 들고 뭐하니! : 습지 여행자 여권 스탬프 랠리’, ‘포토스팟에서 뭐하니! : 순천만 대표 생물과 친구되기’, ‘천문대에서 뭐하니 : 습지생물 공작체험’, ‘갈대미로에서 뭐하니: 흑두루미 이동 루트 추적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순천만습지 홈페이지에서 예약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만보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순천만을 찾은 흑두루미는 지난 달 31일 기준 7238마리로 역대 최대 개체수를 갱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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