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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싸움 뒤 아내가 아들 집으로 피신 가자…아들 집에 불 지른 5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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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부부싸움 뒤 아들 집으로 피신한 아내를 쫓아가 불을 지른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부싸움 뒤 아들 집으로 피신한 아내를 쫓아가 불을 지른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당시 화재 현장. [사진=진천소방서]
부부싸움 뒤 아들 집으로 피신한 아내를 쫓아가 불을 지른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당시 화재 현장. [사진=진천소방서]

지난 4일 충북 진천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낮 12시 16분께 충북 진천군 덕산읍 혁신도시의 지하 1층~지상 22층짜리 아파트 16층에 사는 아들 집 현관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부부싸움을 하고 아들 집으로 간 아내 B씨를 찾아가 문을 열라고 소리쳤다. 당시 집 안엔 B씨와 30대 며느리가 있었는데, 이들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A씨는 가지고 있던 망치로 문고리를 여러 차례 내려친 뒤 현관 앞 택배 상자에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부부싸움 뒤 아들 집으로 피신한 아내를 쫓아가 불을 지른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당시 화재 현장. [사진=진천소방서]
부부싸움 뒤 아들 집으로 피신한 아내를 쫓아가 불을 지른 5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이후 A씨는 스스로 놀라 진화를 시도했으며, 불은 현관 외벽 일부를 태우고 약 20분 만에 사그라들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1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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