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경기도 안성에서 지역농협의 조합원이 조합장을 흉기로 찌른 뒤 숨진 채 발견됐다.
5일 경찰 등에 전날 오후 3시 30분쯤 안성시 보개면 한 마을회관에서 60대 조합원 A씨가 60대 조합장 B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다.

중상을 입은 B씨는 헬기를 타고 수원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현재 생명이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A씨 범행을 말리던 또 다른 조합원 역시 손가락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범행 직후 곧장 도주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거지 인근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도 안성에서 지역농협의 조합원이 조합장을 흉기로 찌른 뒤 숨진 채 발견됐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 포토DB]](https://image.inews24.com/v1/9d15e69ab33ad3.jpg)
그는 이날 마을회관에서 열린 사업설명회에서 B씨와 언쟁을 벌였으며 이후 마을회관 밖에서 B씨를 기다리다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을 통해 피의자 사망 원인을 비롯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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