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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KBS와 신년 대담 사전 녹화…7일 방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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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여사 명품가방 의혹' 직접 언급할 듯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KBS와 신년 대담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한 녹화분은 7일 오후 방영될 전망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 성남 판교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에서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 주제로 열린 일곱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관련 영상을 시청하고 있다. 2024.01.30.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용산에서 KBS와 신년 대담을 사전 녹화했다고 밝혔다. 대담은 KBS 박장범 앵커가 맡았으며, 약 2시간가량 녹화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담에서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 등을 직접 언급했을 것으로 보인다. 제2부속실 설치, 특별감찰관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 메시지도 있을 전망이다.

앞서 대통령실은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특검법·도이치모터스 특검법)과 김 여사 명품가방 논란에 대해 각각 "총선용 여론조작 악법", "함정취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대통령실이 윤 대통령의 KBS 신년 대담 일정을 공식화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출입 기자들을 상대로 한 신년 기자회견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여겨진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한 뒤 약 1년 6개월 동안 기자회견을 하지 않았다. 지난해 새해에는 조선일보 단독 인터뷰를 통해 국정 운영 구상을 밝힌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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