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4·10 총선에서 부산광역시 서·동구에 출마하는 김인규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지난 2일 관내 학부모들과 ‘학부모 간담회’를 진행하고 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 격차 해소를 약속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시 학교 학부모회 총연합회’ 소속 임원을 비롯해 학부모 10여명이 참석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생 건강과 안전, 학교 시설 노후화, 관내 학교 배정 문제에 이르기까지 학부모의 솔직한 이야기를 경청했다.
김 예비후보는 “과거 대신동 일대는 부산의 대표적인 부촌이자 교육 일번지였다”며 “제안해주신 내용을 꼼꼼히 살펴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옛 명성을 되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와 학부모들은 △부산형 늘봄 정책 △그린스마트스쿨 임대형 민자사업(BTL) 사업 △관내 중‧고등학교 배정 문제 △다문화 학생 교육 지원 △학교 인근 부지 활용(공영주차장 조성) 등의 교육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강은아 경남고등학교 학부모회 회장은 “지역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부산 학생들의 학력을 신장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부모는 “송도중학교 인근에 잦은 교통사고로 통학로 안전 문제가 우려된다”면서 학교 주변 교통환경 재정비를 요구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지역 발전의 핵심”이라며 “등굣길 학생 사고 예방을 위해 통학 안전지도 시스템을 구축하고, 교육 인프라에 대해서는 교육부와 교육청 예산이 추가 지원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교육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 의지는 확고하다”면서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가교육책임제 강화, 교육발전특구 검토, 온라인 학교 신설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지난달 26일에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을 만나 미니학교 구축, 늘봄학교 조기 정착 등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교육개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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