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는 시행된 지 일주일이 된 기후동행카드가 지난 2일까지 약 31만장이 팔리고 약 21만명이 기후동행카드로 서울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구매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 27%를 비롯해 30대 29%, 40대 17%, 50대 19% 순으로 나타났다.
기후동행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주말, 약 7만명이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2일에는 약 21만명까지 이용자 수가 꾸준히 늘었다.
지난 일주일 비교적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기후동행카드로 따릉이를 이용하는 사람도 점차 증가했다. 지난달 27일에 338명이 따릉이를 이용한 것을 시작으로 1일에는 1066명이 따릉이를 이용했다. 누적 사용자는 4284명이다.
구매자의 연령대를 살펴보면 20대 27%를 비롯해 30대 29%, 40대 17%, 50대 19% 순으로, 20~30대 청년층이 주로 기후동행카드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구매 비율이 59%로 남성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의 구매 비율이 높은 것은 기후동행카드가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청년층의 교통비 부담을 줄여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서울시는 해석했다.
서울시 측은 “앞으로 5만원대 기후동행카드 청년권이 도입되면 청년들에게 더 값싼 가격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일상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청년들의 지속 가능한 교통수단 이용 동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행 초기인 만큼 기후동행카드 사용자의 다양한 의견과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범사업 6개월 동안 구매자의 교통이용 패턴 분석연구를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실수요자 맞춤으로 권종과 혜택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