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일 2023년 4분기·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국내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쇼핑) 플랫폼과 관련해 "경쟁 상대일 뿐 아니라 전략적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들 플랫폼이 네이버 광고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선 최 대표는 "네이버쇼핑은 광고 중심이고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각종 제품∙서비스 통합 제공) 역할을 한다"며 "알리익스프레스는 몇 년 전부터 플랫폼 데이터베이스(DB)를 네이버와 연동했으며 테무 역시 국내 시장에 관심을 보여 오면서 광고 집행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고 이는 네이버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 플랫폼이 자본력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침투해 나가는 상황을 보며 동향과 파급 효과를 지속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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