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가 최근 약혼을 발표한 가운데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조 씨를 비판했다.
전 전 의원은 지난 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민 약혼기사가 여기저기 떴다. 요즘 누가 굳이 약혼했다고 발표를 하나. 연예인도 하지 않는 발표를 조민이 했다"고 적었다.
이어 "또 '후원금 보내지 말라'고 말했다고 한다. 조민이 '후원금 계좌를 공개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돈이 들어왔는지 모르겠다'며 입금하지 말아 달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전 전 의원은 "참 해괴하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사람에게도 은행계좌는 매우 중요한 개인정보"라며 "더군다나 조국의 딸이 직업인 조민이라면 더 조심스럽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민은 애매모호하게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말한다. 열렬한 지지자들은 미리 '축의금'으로 보냈다 하는데. 역시 이제 좌파는 돈도 권력도 무한대로 갖고 있는 세상인가 보다'라고 전했다.
또 "약혼을 밝히면서 결혼에 이르는 과정까지 다 공개하겠다는 조민, 연예인 뺨치겠다. 결혼협찬이 목표는 절대 아니지 않겠나? 결혼 때 협찬받는 연예인도 요즘은 욕먹는 세상이니 참고하라"며 말을 맺었다.
한편 조 씨는 지난달 30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 '저 고백할게 있어요'라는 제목 영상을 통해 약혼 사실과 동시에 올 하반기 결혼 예정인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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