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대학교병원은 올해 신규 인턴 모집에서 35명 정원에 36명이 지원해 지원율을 초과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충북대병원 교육인재개발실에 따르면 인턴 지원율은 102%를 기록해 정원을 채우지 못한 부산대병원·경북대병원·경상대병원·충남대병원 등 다른 지역 국립대병원보다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레지던트는 정신건강의학과 4명 정원에 10명, 안과 2명 정원에 3명, 이비인후과 1명 정원에 3명, 정형외과 3명 정원에 4명이 지원해 평균 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필수의료과인 내과도 7명 정원에 8명이 지원했다.
인턴 지원 동기는 △서울 대형병원보다 시설과 규모는 작지만 좀 더 환자 중심으로 진료함 △지역의료의 중심 기관으로 다양한 질환과 외상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심뇌혈관센터 등 공공의료의 중심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한 환자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수련환경을 갖추고 있음 등이었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신규 인턴 지원율은 초과했으나, 필수과인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외과는 미달돼 병원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며 “정책적으로 중증을 다루는 필수의료과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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