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는 부산시립교향악단 차기 예술감독으로 홍석원 지휘자를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대학교와 베를린 국립음대 지휘과를 졸업한 홍 지휘자는 카라얀 100주년 지휘 콩쿠르 3위 입상과 한국인 최초 오스트리아 티롤 주립오페라극장 수석 지휘자를 역임하는 한국의 차세대 지휘자로 손꼽힌다.
홍 지휘자는 앞서 지난 2020년과 지난해 두 번의 부산시향 객원지휘를 통해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지휘로 음악적 완성도를 보이며 부산의 클래식 애호가와 관객을 매료시켰다.
당시 홍 지휘자는 단원들과의 연습 과정에서 원활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차기 예술감독 후보자 관련 부산 교향단 단원들 대상 선호도 조사에서 압도적인 선호도로 1순위 추천을 받은 바 있다.
홍 지휘자는 오페라 지휘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어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향후 부산오페라하우스와 콘서트홀에서 교향곡 외에도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선보임으로써 지역 클래식 대중화에 일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 지휘자의 임기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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