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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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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군포시, 업무협약 체결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경기 군포시가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하은호 군포시장은 31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군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두 도시 사이 교통 협력체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논의를 나눴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 출퇴근과 통학 등 생활 연계가 높은 경기 남부 지역의 지자체와 처음으로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 확대가 논의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서울시는 강조했다. 군포시의 평균 대중교통 통행량은 일일 약 14만9000건으로, 이 중 ‘서울↔군포’ 대중교통 통행량은 약 3만2000명, 22% 수준에 이른다.

기후동행카드. 월 6만2000~6만5000원(따릉이 포함)으로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월 6만2000~6만5000원(따릉이 포함)으로 서울시 대중교통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이번 협약은 서울로 통근, 통학하는 많은 군포 시민의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서울시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는 군포지역 지하철 1·4호선 7개 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7개 역사는 코레일 운영 역사인데 구체적 시기와 방법은 수도권 교통기관 실무협의회를 통해 협의 후 발표할 예정이다.

군포시를 통과하는 ‘서울시 시내버스’ 6개 노선(5530, 5531, 5623, 540, 541, 542)은 이미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돼 있다. 이번 협약으로 두 도시를 오가는 시민들은 ‘기후동행카드’로 지하철과 버스 모두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지난 23일 판매를 시작한 이후 현재 약 26만장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인천시, 12월 김포시 결실을 본 데 이어 이번 군포시와의 협약을 성사시키며 단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군포시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라는 또 한 번의 결실로 수도권 주민들의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보다 많은 수도권 시민이 ‘신개념 교통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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