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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근거없는 정치테마주, 불공정거래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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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제보 기간 운영 등 특별 단속 실시
허위사실 생산·유포, 시세조종 행위 집중 감시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과열돼 있는 정치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무관용 대응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과열돼 있는 정치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무관용으로 대응할 것이라 전했다. [사진=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과열돼 있는 정치테마주 관련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무관용으로 대응할 것이라 전했다. [사진=금융감독원]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치테마주 지수는 2023년 10월 초 대비 최고 53.80%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과열 양상이 뚜렷하다. 이는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정치테마주의 주가 급등락과 연관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감원은 오는 4월 총선에 앞서 불공정거래 행위가 기승을 부리는 상황에 투자자의 피해 예방과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해 정치테마주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집중제보 기간' 운영과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내부자·투자자의 제보 활성화를 위해 정치테마주 집중 제보 기간(2.1.~4.10.)을 운영, 불공정거래 조기 적발을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정밀 분석 중인 종목 외에도 추가되는 신규 정치테마주와 관련된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총선까지 단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정치테마주는 기업의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 이상 급등이 발생하고, 정치인의 학연·지연 등 단순 인적 관계에 기반하거나 합리적 근거 없이 테마주로 분류되는 경우가 많아 투자 위험성이 높다"고 말했다.

실제 정치테마주 지수의 일별 주가 등락률은 2023년 10월 4일~2024년 1월 23일 기간 중 최저 9.81%에서 최고 10.61%로 시장지수에 비해 변동성이 컸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이상징후를 보이는 정치테마주에 대해 정밀 분석을 실시하고 있으며, 불공정거래 정황 발견 시 즉각 조사에 착수하고 무관용으로 엄중 조치할 것"이라며 "텔레그램 등 SNS를 이용한 허위 사실의 생산·유포, 선행매매 등 인위적 주가상승을 조장하는 시세조종 행위 등을 집중 감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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