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3명이 경상을 입고 10명이 긴급대피했다. 원인은 김치냉장고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30일 오후 3시 7분께 부산 사상구 학장동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났다.
불은 7층 주민 A씨의 집 작은방에서 시작됐으며, A씨가 얼굴과 양팔, 목 부위에 1~2도의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됐다.
또 이 불로 다른 아파트 거주자 2명도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입주민 10명이 긴급 대피했다.
불은 A씨 집 작은방에 설치된 김치냉장고와 텔레비전, 가재도구 등을 태워 9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5분여만에 진화됐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히기 위해 전문위원 합동감식을 진행한 결과 김치냉장고의 전기적 요인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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