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해운대구가 설 연휴 화재 사고에 대비해 관내 전통시장에 대한 안점점검을 실시했다.
하성태 부산 해운대구 부구청장은 지난 26일 좌동재래시장과 해운대시장을 방문해 노후 전기 설비 및 화재예방시설 점검에 나섰다.
해운대구는 화재취약 시기인 겨울철을 맞이해 지난해 연말부터 13개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소방서 및 안전자문단과 함께 소방·전기·가스 등 화재발생 위험 시설을 대상으로 점검을 펼쳐왔다.
특히 △소화기 등 소화시설 확보 여부 △소화전·방화문 정상 작동 여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여부 △배선 불량 및 전기기기 접지상태 △가스용기 보관 실태 △가스차단기 작동 여부 △소방차 진입로 확보 등을 점검해 화재 사고에 대한 사전 예방에 중점을 뒀다.
구는 지난해 12월 해운대시장에 발생한 화재처럼 누전 등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누전차단기 설치 등 관련 시설물에 대한 사항을 점검하고 각 점포에 신속한 보완조치를 강구했다.
또 상인회 자체적으로 자율소방대를 편성해 야간 순찰활동을 권장하고 화재예방을 위한 행동요령 등을 홍보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구는 앞으로도 화재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을 꾸준히 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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