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검찰이 장정석 전 기아타이거즈 야구단 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중요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일규)는 지난 24일 장 전 단장에 대해 배임수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9일 밝혔다.
야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장 전 단장은 2022년 FA 대상인 박동원 LG트윈스 포수와의 협상 과정에서 뒷돈을 요구한 혐의를 받아왔다. 구단은 진상조사 뒤 장 전 단장을 해임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장 전 단장은 구단 진상조사에서 '농담'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어진 수사에서 검찰은 장 전 단장의 또 다른 배임수재 혐의 정황을 포착했고, 김종국 감독도 이 의혹에 연루된 의혹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장 전 단장과 함께 김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 청사 [사진=최기철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f0785f2ac788b.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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