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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 하수 기반 감염병 병원체 감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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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구 88.3% 사용한 생활하수 병원체 감시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하수 기반 병원체 감시 지점을 올해 1곳 추가해 시 인구의 88.3%가 사용한 생활하수에 대해 감염성 병원체가 가능해졌다고 29일 밝혔다.

연구원은 올해 추가되는 중앙하수처리장을 비롯해 △부산환경공단 수영하수처리장 △강변하수처리장 △남부하수처리장 △해운대하수처리장 △동부하수처리장 등 총 6곳의 하수처리장의 유입수를 감시한다.

하수 기반 감염병 병원체 감시는 환자가 아닌 생활하수 내 바이러스 농도를 분석해 지역사회 감염병 발생 상황과 추이를 파악하고, 유행을 예측하는 기법이다.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사진=부산광역시]

환자나 의료인의 검사와 신고를 바탕으로 하는 기존의 임상 감시체계와는 달리 개인정보 침해 없이 바이러스를 검사할 수 있고, 집단의 건강 상태나 생활환경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감시 지점 확대로 연구원은 시 인구의 88.3%가 사용한 생활하수에 대해 감염성 병원체 감시가 가능해졌다.

조사 대상 바이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노로바이러스, 급성 호흡기 바이러스 8종, 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 등이다.

감시는 주 1회 진행되며 감시 결과는 연구원 누리집과 질병관리청 감염병 홈페이지 ‘하수감시 소식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승윤 부산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해외에서 유행 중이거나 국내 유입이 의심되는 병원체 또는 유행의 선제적 감시가 필요한 다양한 병원체에 대해 능동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감시 병원체를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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