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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습 배현진 퇴원…"누구나 무력하게 당할 수 있는 치명적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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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발생 사흘째만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지난 25일 중학생으로부터 습격을 받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후 퇴원했다. 배 의원은 "사건의 피해자가 되고 보니 끔찍한 일이 국민 누구나 너무나 무력하게 당할 수도 있는 치명적 위협이라는 실감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사건 발생 사흘째인 이날 오후 순천향대 서울병원에서 퇴원하면서 올린 페이스북 게시글에서 "이런 사건은 국민 누구에게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일로 걱정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사건 당시 '이러다가 죽겠구나'하는 공포까지 느꼈지만, 지금은 많은 분의 도움과 배려 덕분에 잘 치료받고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힘내서 완쾌한 뒤에 국민, 저의 송파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보다 더 필사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사건에 관한 내용은 수사기관을 신뢰하며 지켜보겠다. 면밀한 수사 뒤에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법적 처리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배 의원은 퇴원 후 휴식을 취하며 통원 치료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배 의원은 25일 오후 5시 18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노상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 습격범은 "국회의원 배현진이냐"고 물은 뒤 성인 주먹 크기의 돌로 배 의원을 공격했다. 이는 2일 이재명 대표가 부산에서 갑작스러운 습격을 당한 지 20여 일 만에 발생한 사건이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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