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 사건에 대해 "국민의 대표인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국민에 대한 테러와 다름 없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전했다.
한오섭 정무수석은 26일 배 의원이 입원한 용산구 순천향대 서울병원을 찾아 문병한 뒤 이러한 윤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피습 소식을 보고받은 뒤 곧바로 배 의원에 전화해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한 수석은 "많이 놀라셨을 텐데 빨리 쾌유하시길 바란다는 말을 전해 달라고 하셨고 그 말씀을 전해드렸다"고 말했다.
또 "저도 개인적으로 배 의원과 가까운 사이다. 위로의 얘기를 전했다"고 말했다.
정치인을 대상으로 한 잇단 테러 대응에 대해 한 수석은 "정부에서 지난번 이재명 대표 사건 때부터 관련 부처를 중심으로 대책을 강구하고 경호를 강화하는 조치를 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추가로 해야 할 일들을 더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배 의원 피습 사건이 발생한 뒤 "있어서는 안 될 일이다. 엄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배 의원의 빠른 쾌유를 빈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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