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용삼 기자] LG전자가 중국 업체들의 추격에 대응해 생활가전 사업에서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초격차' 전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25일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가전의 경우 시장 수요변화에 맞춰서 프리미엄, 볼륨존 투 트랙 전략을 실행해왔다"며 "프리미엄에선 경쟁 우위 제품, 시장 선도 제품을 강화해 중국 업체가 따라오기 어려운 초격차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저가 시장에서는 ODM(주문자 개발생산) 사업 확대뿐만 아니라 전략 시장 중심으로 중국 업체 진입에 대응한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장별로 정도의 차이가 있으나 최근 중국 업체들의 브랜드력이 일부 강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핵심 부품 경쟁력에 기반한 대용량·고효율 제품과 차별화된 디자인 성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볼륨존에선 제품과 가격 커버리지 보강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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