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 중구청은 올해 대변신을 시작하고 있다. 신중앙시장은 디자인 혁신 전통시장에 선정돼 변화를 시작했다. 올해 여름 남대문시장에는 아케이드 설치가 완료된다. 비가 오는 날에도 편안히 장을 볼 수 있어 편의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30여년 동안 숙원사업이었던 남산고도제한도 완화됐다. 신당10구역 신속통합기획은 물론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명동의 대한민국 랜드마크로의 대변신도 시작되고 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24일 열린 ‘2024 중구 예산설명회’에서 이 같은 중구의 현황을 설명하면서 “중구가 변하지 않고서는 서울시의 변화도 없다”며 중구의 중요성과 서울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강조했다.
김 청장은 올해 중구의 주요 사업으로 다섯 가지를 꼽았다.
우선 명동 K-POP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조성을 들었다. 김 구청장은 “명동 관광특구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이 계획대로 조성되면 명동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두 번째 훈련원공원의 K-POP 복합문화시설 건립을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훈련원공원을 K-POP 복합문화공간과 지상 도심공원으로 만들 것”이라며 “중구가 공간기획 용역을 맡고 서울시가 K-POP 복합문화시설 건립과 공원 조성을 맡아 함께 협력하자”고 제안했다.
세 번째, 주민과 함께하는 도심부 혁신사업 추진을 들었다. 남산고도제한 완화, 신당10구역과 중림 398일대 조합 직접 설립 등으로 도심부의 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내세웠다.
네 번째로 글로벌 관광시장, 신중앙시장 상권 활성화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도심 주차난 해소(광희동 동대문 환승 공영주차장 건립)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이날 예산설명회에 참석한 중구민들에게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신중앙시장은 쉼과 재미가 있는 초세대 놀이터로 만들고 이를 위해 신당역에서 신당지하상가 연결통로를 개통할 것”이라며 “도심 주차난 해소로 동대문 뷰티패션산업 활성화에도 힘차게 뛰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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