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성현 기자] 오는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상남도 김해시갑에 출사표를 던진 김정권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자신은 집권 여당 사무총장 출신으로 김해 정치인 중 민주당 민홍철 의원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경쟁력 있는 후보다"라고 24일 밝혔다.
김정권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승리에 이바지해 윤석열 정부 출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시 김 예비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중앙선대위 고문을 맡아 소위 민주당의 텃발이라는 조롱을 받던 김해를 비롯해 부산·울산·경남(PK)지역 승리를 이끌었다. 이 여세를 몰아 석달 후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도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선대위원장을 맡아 압승을 이끌어냈다.
김 예비후보의 당을 위한 희생과 헌신은 지난 2012년 대선 때에도 빛을 발했다. 당시 박근혜 경남선대위원장으로서 대선과 경남도지사 선거의 승리에 기여했다.
김 예비후보는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마중물이 됐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그는 정치 일선에서 잠시 물러났을 때에도 경남발전연구원장으로서 경남 미래 발전 50년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힘써왔다고 밝혔다.
특히 거가대교 적자 해소방안 마련과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등재에 밑거름을 설계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일찍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치의 선구자로 인정받아 여성 디딤돌상, 녹색의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여성 인권신장을 통한 양성평등 사회구조 구축은 정치 신인들과 단연코 차별화된 정치인이라는데 이견이 없다는 평가다.
정치권 밖에서도 방송사 시사 프로그램 고정 패널로 3년간 출연하는 등 정치를 매개로 대중과 함께 생활해온 생활정치인이다.
김 예비후보는 "정치인은 미래를 보는 안목이 필수 덕목"이라며 "도의원 시절부터 환경이 인류의 지배적인 이슈가 될 것임을 예견해 우포늪 람사르 지정을 최초로 유일하게 주장하고 지정을 주도했다"면서 "굳은 의지와 노력으로 한국 최초로 람사르 지정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말했다.
김해 대성동 고분군 세계문화유산 등재 초석 마련도 빼놓을 수 없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013년 경남발전연구원장 재직 시 학술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속적이고 끊임없는 여론을 주도해 마침내 등재에 성공했다.
김해시민이 주인이 되는 사회 구축을 위해 다양한 소모임을 결성하는데에도 기여했다. 김해시민이 주축이 된 신어산 해돋이 축제가 대표적이다. 지난 1996년 1월 1일 경남 최초로 실시된 축제는 김해와 경남 전역에 해돋이 문화를 확산시켰다.
시민들은 김해생활포럼 창립도 잊지 못한다.
김해시의 심화된 발전을 위한 민간 관점의 연구 및 공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해학연구원 설립은 김해 관내 문화유산을 학습과 스토리텔링화 하는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의 연장선이다.
김해시민들은 김정권 예비후보의 업적 중 신어천 생태하천 정비사업을 잘 기억하고 있다. 이는 18대 국회의원 시절 지방하천 중 국비 70%, 도비 15%, 시비 15%로 성공한 환경 정비사업으로 손꼽힌다.
의회주의자 김 예비후보는 지방의회 제도 개선에도 힘을 쏟았다.
김 예비후보는 지방의원들이 연구단체를 만들면 지원받을 수 있는 조례제정으로 전국 시도의회 연구단체를 만들 수 있도록 했다.
후배 도의원들 사이에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긴급현안질문제 도입도 경남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지방의회 상임위 지도부인 간사를 부위원장으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 전국 대부분 지방의회는 간사가 아닌 부위원장이다.
김정권 예비후보는 "그동안 쌓아온 정치 역량을 발휘해 김해를 살기 좋은 도시, 문화도시, 지방행정 중심의 도시로 바꿔 놓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활천초, 김해중, 김해고, 인제대, 동대학원 석사졸업과 박사과정을 마친 뒤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수료했다. 1995년 35세에 경남도의원에 당선돼 최연소 교육사회위원장과 부의장을 거쳐, 17~18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 후 원내대변인, 정책조정위원장, 사무총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박성현 기자(psh092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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