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자치도 군산시의회가 대통령 공약 사업인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건립사업’의 즉각적인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군산시의회는 24일 제26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서은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건립사업 즉각 추진 건의안’을 채택했다.
서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군산 앞바다에서 발굴된 많은 문화유산은 모두 목포의 해양연구소로 이관·전시되고 있다. 전라북도 내에는 이를 보관·전시할 시설이 마땅히 없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이어 “전북도와 군산시가 문화재청과 함께 비응도동에 수중고고학센터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9월 기재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지만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시의회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인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건립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 균형발전을 실현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또 “기획재정부는 국내 기존 유사 시설들과의 차별성이 확실한 국립 수중고고학센터의 건립 필요성을 받아들이고 이 사업을 적극 검토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문화재청은 국립 수중고고학센터 건립 추진 관련 사항들을 전라북도와 연계하여 철저히 준비하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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