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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까운 곳에서 맘껏 뛰놀자…'서울형키즈카페' 올해 130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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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10만명 돌파, 운영시간도 늘려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1년 반 만에 이용자 10만명을 돌파하며 아이들과 양육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서울형 키즈카페’를 올해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아이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올해 130개로 확대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2022년 5월 종로점 개관 이후 지난해 말까지 10만2000여 명이 이용했다. 만족도와 재방문 희망도 각각 97.6%, 96.9%로 매우 높다.

서울시는 올해 다양한 콘셉트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순차적으로 개관해 기존 49개에서 연내 총 130개까지 늘린다. 이용자가 몰리는 주말(토‧일요일) 운영 횟수와 회차별 수용인원도 각각 늘려 시민 중심으로 개편한다.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결합형 시립 화곡점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사진=서울시]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결합형 시립 화곡점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사진=서울시]

‘서울형 키즈카페’는 생활권에서 가까운 곳에서 미세먼지, 날씨 등 제약 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도록 서울시의 역점사업 중 하나이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130개로 확대 개관한다. 뚝섬 자벌레, 보라매공원,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등에 독특한 콘셉트를 살린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를 3월부터 차례로 문을 연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도 54개가 새롭게 개관한다.

서울시는 기존에 평균 이용률이 38%로 낮은 공동육아방 중 시설 규모가 100㎡ 이상인 시설을 서울형 키즈카페로 우선 전환한다. 민관협력을 통해 종교시설, 아파트단지, 폐원 어린이집 등 민간시설에도 조성을 지속해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민간과 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민간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는 현재 26개에서 24개를 추가 모집해 50개까지 확대한다. 인증받은 민간 키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 ‘서울형키즈카페머니’를 50억원 규모로 발행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말 이용을 선호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다음 달 17일부터 서울형 키즈카페 주말 운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한다. 회차별 수용인원도 140%로 늘린다. 주말 회차가 현재 3회에서 5회 운영으로 대폭 확대됨에 따라 운영 종료 시간도 현재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로 연장된다.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 대상은 0~9세 아동과 보호자다. 기본 2시간, 돌봄 이용까지 5000원이고 별도의 식음료는 판매하지 않는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평일 오전 9시 30~오후 5시 30분, 주말 오전 9시 30분~오후 8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집 가까운 곳에서, 날씨나 미세먼지에 제약 없이 충분히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며 “서울형 키즈카페에 10만명 넘는 발길이 이어진 것은 이런 공간이 필요했다는 방증으로 서울시는 신속하게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충하고 운영시간을 개편해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고, 아이와 양육자가 모두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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