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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청소년연수단 美방문…'자매도시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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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고교 수업 참여…역사 유적지, UCLA 등 탐방
최대호 시장 "청소년 잠재력 발견 기회, 우정 지속"

경기 안양시 고교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민박연수단이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국제자매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로시로 출국하기 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아이뉴스24 조정훈 기자] 경기 안양시 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 민박연수단이 국제 자매 도시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가든그로브로시를 방문해 현지 소통한다.

22일 시에 따르면 고교생 연수단(10명)은 오는 29일까지 8박10일 간의 일정으로 가든그로브시에 머물며 현지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이들 연수단은 체류 기간 미국 가정에서 생활하며 가든그로브 고교 수업에 참여한다. 역사·문화 유적지, UCLA 탐방 등 현지 학생들과 소통하며 문화도 체험한다.

오는 3월에는 미국 가든그로브시 학생들이 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기간 시청, 시의회, 고교 등 관내 주요 기관과 경복궁 등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역사를 체험할 계획이다.

시와 가든그로브시는 문화·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물적·인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자매결연을 체결한 지난 1989년부터 총 55회 진행한 청소년 민박 연수는 양 도시를 이어주는 우호 매개체다.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최대호 시장은 "청소년들이 넓은 세계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국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성숙되고 발전적인 관계로 양 시 간 우정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조정훈 기자(jjhji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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