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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나전칠기 특별전 단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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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환경, 자외선 노출로 훼손 우려…다음달 12일까지 전시

[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목포시가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선보이고 있는‘현대한국나전 36인전’특별전을 다음달 12일까지 단축 운영한다.

나전칠기 특별전은 지난 해 10월 시작해 3개월 넘게 운영돼 왔다. 그동안 시민은 물론 목포를 찾는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나전칠기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이달 중순까지 약 5만5,000명이 관람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진행중인 '나전칠기특별전'을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목포시]
목포자연사박물관에서 진행중인 '나전칠기특별전'을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목포시]

이번 전시에서는 섬세한 문양과 줄음질 기법으로 나전칠기 무형문화재의 스승격인 전성규의‘산수문나전옻칠대궐반’을 선보였다.

또 국가무형문화재인 천하일품 김봉룡의‘건칠용봉문호’를 포함한 28점, 옻칠 보유자 김태희의‘십장생문나전주칠의걸이장’등 7점, 끊음질 보유자 송주안 1점, 송방웅 13점, 최상훈 4점, 줄음질 보유자 이형만 3점 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겨울철 건조한 환경과 자외선 노출로 표면이 갈라지는 등 기증받은 나전칠기 작품의 보존 관리에 어려움이 많고, 훼손 우려가 있어 전시 단축운영을 결정했다.

목포시는 ‘현대한국나전 36인전’을 통해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나전칠기 작품들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만큼 전시 이후에도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야 할 우리의 전통인 나전칠기 작품의 보존 관리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목포=대성수 기자(ds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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