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대성수 기자] 전라남도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하고 경쟁력을 갖춘 지방시대 관광 기반을 조성한다.
전남 22개 시군의 매력적인 특화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올해부터 10년간 56개 관광개발사업에 총 1조3,200억원의 예산이 집중 투입되는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은 글로벌 관광도시 전남으로 대도약하는 초대형 관광개발 프로젝트 사업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남도를 비롯한 남부권 5개 시·도가 3조원 규모의 케이(K)-관광 휴양벨트 구축을 통해 남부권을 세계적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추진계획에 따르면 관광 콘텐츠별로 △갯벌·섬·다도해를 천혜의 관광경관 명소화 △문화·예술·인문 접목한 관광매력 특화 △워케이션 등 체류·체험형 관광스테이 확충 △야행관광공간 스토리텔링 재창출 △남도미식 관광상품화를 조성하는 전략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전남도는 지난해 1단계 개발사업의 사전 절차를 추진해 25건 5,260억원의 사업이 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8개 진흥사업과 함께 설계비로 111억 3,000만원의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로 문체부가 올해 남부권 사업을 위해 편성한 278억원의 40%를 차지한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는 전남의 보석같은 섬과 매력적인 문화예술 자원을 담은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사업이 본격 시작되는 뜻깊은 해”라며 “시군, 중앙부처와 적극 협력해 전남의 곳곳을 체류형·체험형 관광명소로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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