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무병장수'에는 블루베리와 옥수수가 특효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장수 연구자이자 재생 의학 부문 의사인 닐 폴빈은 지난 14일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블루베리가 장수에 으뜸인 음식이라고 꼽았다.
그는 "블루베리는 세포를 강화시킨다. 블루베리에는 건강한 세포를 보호하고 손상을 방지하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며 "인지능력과 혈관 기능을 개선시켜 주는 안토시아니노 함유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 건강을 가져오는 비타민 C 일일 권장량의 16%도 함유돼 있다. 비타민 C는 철분 흡수를 촉진하고 뼈와 근육을 연결하는 조직인 콜라겐의 생성을 증가시킨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 컵 분량의 블루베리에는 뼈를 형성하고 혈액 응고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K 역시 일일 권장량의 24%가 들어있다"고 했다.
이외에도 블루베리의 효능으로 △ 나쁜 콜레스테롤 감소 △장내 염증 완화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효과 △제2형 당뇨병의 위험 요진 제거 등이라고 부연했다.
또 내셔널지오그래픽 연구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댄 뷔트너는 최근 영국 '더선' 등 외신을 통해 90세 이상 건강한 장수를 돕는 몇 가지 음식을 공개했다.
그는 대부분 사람이 장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남미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반도 사람들이 먹는 주식인 옥수수, 서양 호박 등을 지목했다.
옥수수는 지방이 적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또한 복합 탄수화물로 구성돼 있어 혈당이 천천히 오르며 포만감이 오래 지속되는 장점도 있다. 또 옥수수는 비타민은 물론 혈압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성분인 리놀산도 함유돼 있어 건강에 좋다.
서양 호박이라 불리는 '스쿼시'는 뼈, 혈액, 심장 질환에 좋은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하다. 특히 마그네슘은 심장 박동을 유지해 주기도 한다. 항산화 성분도 다량 있어 심장병 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뷔트너는 "이러한 음식들로 구성된 식단은 인간에게 최고의 식단"이라며 "이 식단 덕분에 니코야 반도의 사람들은 미국인들에 비해 92세까지 살 확률이 2배 이상 높다"고 주장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