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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보,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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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4번 더 주는 유방암 신 담보 개발
여성 생애 주기 고려한 1~5종 수술비도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올해 첫 배타적 사용권 확보에 도전장을 냈다. 올해 배타적 사용권 심의를 신청한 건 손해보험사와 생명보험사 통틀어 한화손해보험이 처음이다.

29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5일 손보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에 배타적 사용권 신청서를 접수했다. 신청한 신 담보는 유방암 수용체 타입 진단비와 여성 생애 1~5종 수술비 등이다.

한화손해보험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설명 자료 [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설명 자료 [사진=한화손해보험]

한화손보가 신청한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담보는 유방암 진단 시 최대 4회 보험금을 지급한다. 기존에는 유방암 진단비는 수용체 타입에 상관없이 가입 금액을 지급했다. 보험금이 지급되면 담보는 소멸한다.

반면 이 담보는 유방암 타입과 진단비 금액을 4개(A~D)로 나눠 각각 지급한다. 예를 들어 유방암 A타입(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음성 진단) 진단비 가입 금액 1000만원, C타입(HER2 양성 진단) 진단비 가입 금액 1000만원으로 구성한다.

유방암이 A타입으로 발생했다면 3000만원(B~D 각 1000만원)의 가입 금액이 남는다. B~D 타입의 유방암이 재발하면 약정한 가입 금액을 받을 수 있다. 유방암으로 최대 4번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이런 방식으로 담보를 구성한 보험사는 한화손보가 유일하다.

신 담보는 기존 유방암 진단비 담보와 비교해 보험료 차이가 거의 없다. 40세 여성, 20년납, 100세 만기 한화시그니처여성건강보험 기준 보험료는 유방암 수용체 타입 진단비가 3600원, 유방암 진단비가 3180원이다. 가입 금액은 각각 최대 5000만원, 1000만원이다.

여성 생애 1~5종 수술비 담보는 분류표가 정한 수술을 받은 경우 가입 금액을 지급한다. 가입기와 완경기에 따라 변화하는 질병을 분류한 게 특징이다. 배타적 사용권 심사 결과는 오는 23일 공개된다.

보험사 한 관계자는 "비슷한 보험료로 더 큰 보험금을 보장하는 상품이어서 관심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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