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진천군이 농업용 폐비닐 문제와 농촌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환경 친화형 생분해 멀칭 비닐 지원사업에 나선다.
19일 진천군에 따르면 멀칭(바닥 덮기)은 작물 잎이나 줄기, 짚, 기타 유기물이나 폴리에틸렌 필름 등을 지상에 덮어 우적침식을 방지하고 토양 수분보존, 온도조절, 잡초 방지, 유익한 박테리아의 번식 촉진 등의 효과를 얻는 방법을 말한다.
농업용 생분해 멀칭 필름은 멀칭 후 햇빛을 받아 일정 기간이 지나면, 토양에서 자연적으로 분해돼 별도로 비닐을 수거할 필요가 없어 자연환경 오염 감소와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생분해 멀칭 비닐 지원사업의 사업량은 30ha다.
지원 단가는 1천㎡당 15만원이다. 보조금 지원 비율은 군비 70%, 자부담 30%다.
지원 신청은 농업경영체 정보에 등록된 논콩 등 밭작물을 1000㎡ 이상을 경작하는 지역 농업인과 필지만 가능하다.
희망 농업인은 농지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으로 오는 2월 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강상훈 농업정책과장은 “생분해 멀칭 필름은 영농 폐비닐 수거 문제 해결과 노동력 절감 효과로 농업인에게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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