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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초품아'에 GTX까지 갖춘 단지…흥행 가능성 따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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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 평당 분양가 1930만원대 책정
견본주택 방문객 "넉넉한 수납공간 만족…입지 대비 분양가 적정"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에 총 815가구 규모…2026년 9월 입주

[아이뉴스24 안다솜 기자] "주부 입장에서 보기에 수납공간이 넉넉해서 공간 활용도가 좋아 보이네요. 단지 내 어린이집도 있고 바로 앞에 초등학교도 있어서 아이들 학교 보내기도 좋을 것 같아요. 분양가는 조금 부담스럽긴 한데 입지 생각하면 앞으로 더 기대가 되기도 해서요. 청약 넣어야 하나 싶어요."

19일 방문한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19일 방문한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 견본주택에서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보고 있다. [사진=안다솜 기자]

DL건설은 19일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일원에서 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으로 들어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신축 공급이 적었던 지역인 만큼 최신 특화 설계를 적용하고 탄탄한 입지를 기반으로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이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2~84㎡, 81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 분양 물량은 407가구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52㎡A 36가구 △52㎡B 21가구 △59㎡A 67가구 △59㎡B 53가구 △59㎡C 64가구 △74㎡ 110가구 △84㎡A 16가구 △84㎡B 4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이날 견본주택에는 전용 52㎡A, 59㎡B, 84㎡A의 유니트가 조성돼 있었고 주로 중년층 부부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유니트를 둘러본 방문객들은 단지의 장점으로 '넉넉한 수납공간'을 꼽았다. 특히, 소형 평형에도 곳곳에 팬트리 등을 설치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내놨다. 침실 2개, 거실과 주방으로 구성된 전용 52㎡A타입의 경우, 22평 정도의 작은 평수에도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갖췄다. 팬트리 위치도 주방 바로 옆에 있어 여러 생활용품을 보관하기 좋아 보였다.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 견본주택의 전용 52㎡A 타입의 거실. [사진=안다솜 기자]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 견본주택의 전용 52㎡A 타입의 거실. [사진=안다솜 기자]

팬트리를 보며 연신 마음에 든다는 평을 내놓던 50대 A씨는 "작년에 근방에서 분양했던 단지보다 수납공간이 잘 갖춰져 있어서 마음에 쏙 든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 견본주택의 전용 52㎡A 타입의 팬트리. [사진=안다솜 기자]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 견본주택의 전용 52㎡A 타입의 팬트리. [사진=안다솜 기자]

전용 59㎡B타입은 자녀들이 독립한 중년부부들에게서 인기를 끌었다. 침실 3개와 욕실 2개, 주방과 거실로 구성된 해당 타입은 전반적으로 평범했으나 부부침실이 일반 25평형 대비 넓게 나온 편이었다.

해당 타입의 청약을 고려 중이라는 50대 여성 B씨는 "주부입장에서 곳곳에 수납공간이 있어서 공간활용도가 높다"며 "보통 소형 평수를 볼 때, 공간이 협소한 게 제일 걱정인데 여긴 그런 걱정을 덜 것 같다. 작은 평형도 알차게 구성했다"고 평했다.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 견본주택의 전용 59㎡B 타입의 침실. [사진=안다솜 기자]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 견본주택의 전용 59㎡B 타입의 침실. [사진=안다솜 기자]

단지의 모형도를 유심히 관찰하던 남성 50대 남성 C씨는 "딸이랑 같이 왔는데 25평형이 제일 마음에 든다"며 "바로 앞에 있는 아파트에 사는데 오랜만에 나온 새 아파트라 구경 왔다. 분양가는 예상했던 수준보다는 저렴한 편이라 청약을 넣어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 타입은 발코니 확장 선택 시, 주방에 아일랜드장과 침실에 붙박이장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으로 꼽혔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 시 대부분 발코니 확장은 필수로 하시기 때문에 붙박이장이나 드레스룸 화장대 등 다양한 옵션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민평형인 전용 84㎡A타입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몰려 있었다. 넓게 나온 거실과 주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부부 침실의 경우 유상옵션이지만 붙박이장이 깔끔하게 설치돼 있었다. 주방과 다용도실 사이에는 팬트리를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었는데 주방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식재료나 그릇 등을 보관하기에 유용해 보였다.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 견본주택의 전용 84㎡A 타입의 침실과 붙박이장. [사진=안다솜 기자]
'e편한세상신곡시그니처뷰' 견본주택의 전용 84㎡A 타입의 침실과 붙박이장. [사진=안다솜 기자]

이날 단지와 관련해선 입지가 좋다는 평도 꽤 나왔다. 단지 바로 앞에 의정부초가 있어 '초품아' 입지를 갖췄으며 단지 내 어린이집도 있는 만큼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라는 평가다. 또, 단지 인근에는 추동근린공원과 발곡근린공원, 중랑천 수변공원 등도 위치해 있고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이용이 편리하다.

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예정돼 있어 추후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GTX-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지나는 총 86.46km 길이 노선으로 착공은 연내, 개통은 2028년으로 계획됐다. GTX-C 이용 시 의정부역에서 삼성역까지 5정거장(약 20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위치도. [사진=DL건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위치도. [사진=DL건설]

다만, 분양가가 인근 시세 대비 높다는 점이 청약률을 좌우할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세 대비 비싼 분양가가 책정된 경우 서울에서도 미계약 물량이 속출하고 있어서다.

이날 발표된 단지의 분양가는 전용 52㎡ 4억1390만~4억4480만원대, 전용 59㎡가 4억3600만~4억9420만원대, 전용 74㎡ 5억1680만~5억9180만원대, 전용 84㎡는 6억220만~6억8240만원대로 책정됐다. 단지 인근의 'e편한세상신곡파크비스타'는 지난 9일 전용 59㎡가 4억500만원에 거래됐다. 2021년 청약을 진행한 'e편한세상신곡파크프라임' 전용 84㎡의 분양권은 지난해 5월 6억4579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한편 이 단지의 청약일정은 오는 2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3일 1순위, 24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30일이며 입주는 2026년 9월 예정이다.

/안다솜 기자(cott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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