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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국민의힘 대체제 아니다…엮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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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개혁신당과 여당인 국민의힘 사이에 선을 그었다.

허 위원장은 19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 당의 최종 지향점을 묻는 질문에 "저희는 국민의힘 대체제가 되기 위해 나온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3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허은아 의원과 대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3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앞두고 허은아 의원과 대기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저희가 다 끌고 나갈 마음으로 시간이 걸리더라도 진행하려고 나온 것"이라며 "자꾸 국민의힘하고 엮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개혁신당의 대표를 묻는 질문에는 "누구나 다 예상하는 대로 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했다.

또 "저희 당을 잘 끌어갈 수 있는, 우선 지지율을 더 많이 높일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라는 의견을 듣고 있는데 너무나 치우친다"라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개혁신당의 대표가 될 것이라 시사했다.

아울러 개혁신당의 당원분포에 대해 "자료를 봤더니 30대가 1만3000명으로 1등이다. 그다음 50대가 1만2000명. 40대가 그다음으로 1만1000명"이라며 "4위가 60대, 5위가 20대"라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20대에 인기가 없다'라는 진행자 의문에 "정치에 관심 없고 투표를 잘 안 하는 연령대라고 생각하는데도 저희 개혁신당에 (20대) 7000여 명께서 가입해 주신 것이 대해 엄청난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해 3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허은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지난해 3월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아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그러면서 "TK(대구·경북)에 소구력도 당연히 있다. 수도권 정당처럼 서울과 경기도가 가장 많고, 그다음이 TK"라고 했다.

한편 이 전 대표가 이끄는 가칭 개혁신당은 오는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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