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카카오브레인은 새 인공지능(AI) 모델 '허니비(Honeybee)'를 19일 공개했다.
카카오브레인은 앞서 2021년 11월 AI 모델 '코GPT'를 공개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허니비는 명령어(프롬프트) 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입력할 수 있다. 명령어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허니비가 이를 종합적으로 이해한 뒤 텍스트로 답변한다. 기존 코GPT처럼 텍스트로만 입·출력하는 대규모 언어모델(LLM)에서 확장된 형태다.
이미지와 텍스트를 모두 입력할 수 있어 AI는 이미지에 담긴 장면을 묘사하거나 이미지와 텍스트가 혼합된 콘텐츠에 관한 질문을 이해하고 답할 수 있다.
카카오브레인은 허니비가 MME 등의 벤치마크(성능 실험)에서 타사 모델 대비 최고 성능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브레인에 따르면 허니비는 지각 능력과 인지 능력을 평가하는 MME 벤치마크에서 2800점 만점 중 1977점을 받았다.
카카오브레인은 허니비가 이미지를 입력하고 텍스트로 질문하면 답변을 생성하고 이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해 향후 효과적인 교육·학습 보조 도구로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일두 카카오브레인 각자 대표는 "허니비를 활용한 각종 서비스 확장을 고려 중"이라며 "더 발전된 AI 모델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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