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로얄캐닌이 반려동물의 비만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식탐이 많은 강아지. [사진=김태헌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e484c71611f90.jpg)
18일 로얄캐닌에 따르면, 미국의 동물병원 프랜차이즈 밴필드(Banfield)에서 발표한 반려동물의 비만도를 9단계로 구분해주는 신체충실지수(Body Condition Score, BCS) 관련 연구에서 8단계 및 9단계로 평가된 반려견이 2007년 10%에서 2018년 19%로 9%p가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반려묘의 경우 19%에서 34%로 무려 15%p가 늘었다.
특히 일부 반려동물은 기존의 비만 지수로 측정할 수 없는 심각한 비만으로, 이상적인 체중보다 약 40% 초과한 상태를 나타내는 ‘BCS 9단계’보다 더 심각한 비만 상태일 수 있다고 밝혔다.
로얄캐닌이 리버풀 대학교와 조사한 후향적 연구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2년까지 비만 치료 전문 클리닉에서 진료를 받은 361마리의 반려견과 135마리의 반려묘를 조사한 결과 치료를 받은 환견∙환묘의 46%가 이상적인 체중보다 40% 넘게 초과되는 비만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의 비만은 내분비질환, 관절염, 암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주요한 건강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유럽반려동물수의사연합(FECAVA), 영국소동물수의사회(BSAVA) 등 수의사 단체에서는 비만을 하나의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로얄캐닌은 보호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 6개월에 1회 반려동물의 체중 측정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사료 급여 △슬로우 식기 활용 △하루 30분, 꾸준한 운동을 권했다.
곽영화 로얄캐닌 책임수의사는 “비만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거나 기저 질환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질병이기 때문에 보호자의 꾸준한 관심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특히 정기 검진을 하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체중 상태를 확인하고 적정 체중 관리에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방문해 비만을 예방∙치료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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