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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산하 청주의료원 청렴도 ‘낙제점’…충북대병원 2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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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료원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청주의료원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 산하 공공병원인 청주의료원의 청렴도 수준이 전국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18일 발표한 전국 국립대학병원과 지방의료원 등 22개 공공기관과 16개 국공립대학에 대한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청주의료원은 최하등급인 5등급을 받았다.

공공의료기관(22개)종합청렴도 등급표. 괄호 안은 지난해 평가 등급. [사진=국민권익위원회]
공공의료기관(22개)종합청렴도 등급표. 괄호 안은 지난해 평가 등급. [사진=국민권익위원회]

이번 평가는 △공공의료기관·국공립대학과 업무 경험이 있는 환자·계약업체 등 4300여 명과 공공의료기관·국공립대학 내부 구성원 6400여 명 등 약 1만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청렴체감도)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청렴노력도) △기관의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합산해 이뤄졌다.

공공의료기관 종합청렴도 점수는 74.8점, 국공립대학은 77.6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8일 권익위가 발표한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80.5점)에 비해 낮은 수준이다.

청주의료원은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5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 5등급을 받았다. 공공의료기관 중 5등급은 청주의료원과 경기도 성남시의료원 단 2곳이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청렴체감도 2등급, 청렴노력도 2등급을 받아 종합 2등급을 획득, 지난해 조사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국립대학병원 종합청렴도 등급표. 괄호 안은 지난해 등급. [사진=국민권익위원회]
국립대학병원 종합청렴도 등급표. 괄호 안은 지난해 등급. [사진=국민권익위원회]

권익위는 각 의료기관별 점수는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으며 향후 권익위와 기관별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정승윤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은 “국민 건강을 지켜야 할 공공의료기관의 부패·갑질 행태는 국민 생명과 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공공의료기관과 국공립대학의 청렴 수준을 높이고, 국민 생활 접점 분야에서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기 위한 전방위적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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