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보기에는 ‘수정 고드름’인데 고층에 달린 고드름은 매우 위험하다. 고드름이 떨어질 때 다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년 1월에 고드름 제거 신고 건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 동안(2021~2023년) 119 신고에 따른 서울소방의 겨울철(매년 1, 2, 12월) 고드름 안전조치 출동 건수가 2434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동의 절반이 1월(1291건)에 몰렸고 지난해 12월은 한파로 인해 한 달 동안 519건의 제거 작업이 있었다.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총 519건 출동해 2022년 12월보다 1.5배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고드름은 기온이 영상과 영하를 오르내리는 시기에 지붕 끝, 옥외 배관 등에서 많이 발생한다. 떨어질 때 강한 충격으로 인명 또는 재산 피해 우려가 크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연말부터 북극에서 내려온 찬 공기로 인한 한파가 지속하고 있다”며 “안전을 위해 건물 외부에 고드름 발생 여부를 꼭 확인하고 높은 곳에 생긴 대형 고드름 등은 무리하게 제거하지 말고 119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진수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강한 한파로 안전사고 요인이 증가하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며 “서울 소방은 신속한 출동 태세 확립을 통해 겨울철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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