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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충칭공장 3000억원에 매각…"수익성 제고 노력의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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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베이징1공장 이후 2년 만에 충칭공장도 매각
창저우공장도 연내 정리 예정

[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현대자동차 그룹이 중국 충칭공장을 매각하고 중국 시장 사업 구조조정을 본격화한다.

16일 현대차에 따르면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최근 위푸공업단지건설유한공사에 충칭공장을 16억2000만위안(약 2990억원)에 매각했다. 위푸공업단지건설공사는 충칭시 소유의 '충칭량장신구개발투자그룹'이 대주주인 기업이다. 충칭 공장은 그룹 내 자회사가 전기차 생산 시설로 개조해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자동차 사옥 전경. [사진=현대차]

현대차는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사태, 2020년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등 악재를 겪으며 중국 시장에서 고전해 왔다. 이 때문에 지난 2021년 베이징1공장을 매각한 바 있다.

충칭 공장은 2017년 연간 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가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매물로 나왔다. 아울러 창저우공장도 연내 정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5개까지 확대됐던 중국 현지 공장 중 베이징2공장과 베이징3공장 2곳만 남게 된다.

현대차가 충칭공장을 매물로 내놓을 당시 매각가는 36억8000만위안(6750억원)이었다. 현대차 충칭공장은 설립 당시 1조6000억원이 투입됐다.

현대차는 "중국에서의 사업 구조 개선을 위해 다각적으로 사업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충칭 공장 매각 역시 생산 운영 합리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의 일환"이라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송대성 기자(snowbal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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