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산업 경제
정치 사회 문화·생활
전국 글로벌 연예·스포츠
오피니언 포토·영상 기획&시리즈
스페셜&이벤트 포럼 리포트 아이뉴스TV

연세대 올라온 '살인예고'…경찰 출동하니 '황당 반전'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연세대학교에서 한 학생이 '수업 시간에 다른 학생들을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학내 사이트에 올려 경찰이 출동했으나, 이 글은 과제로 작성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을 마친 후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입니다. [사진=뉴시스]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에서 수험생들이 2024학년도 수시모집 논술시험을 마친 후 시험장을 나서고 있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사진입니다. [사진=뉴시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연세대 대학 과제물 제출 사이트인 '런어스'에 "내일 소설 쓰기 수업에 들어오는 학생들을 죽일 것이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미리 말 안 하는 게 실행에 편하겠지만 장난일 줄 알고 교실에 들어오는 학생들이 공포스러워 하는 걸 보고 싶다"고 적었다.

이를 보고 섬뜩함을 느낀 학생이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조사한 결과 이 게시물은 소설 쓰기 수업에 내는 과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단순 소동 및 오인 신고로 보고 게시자 입건 등의 조치는 취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해당 게시글을 본 일부 수강생들은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수업 참석 여부를 논의하는 등 불안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연세대 올라온 '살인예고'…경찰 출동하니 '황당 반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