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환 지질자원연 책임연구원 한국에너지학회 회장 취임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안지환 박사(광물자원연구본부 자원회수연구센터 책임연구원)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한국에너지학회 회장에 취임했다.

안지환 박사는 국내 자원공학 분야 1호 여성과학자로 1988년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입사해 탄소광물화사업단장 등 자원순환연구 관련 여러 보직을 수행했다. 2013년 과학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9년에는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에서 이산화탄소활용 기술의 환경올림픽 대표기술 시범사업화 공적 유공자로 포장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탄소광물플래그십 사업단장으로 ‘탄소자원화 범부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며 세계 최고 수준의 탄소광물화 기술의 실증을 통해 국내 최초로 원천기술의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방법의 표준을 규정하는 UNFCCC 신규 CDM 방법론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안지환 회장은 “기후위기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한 국내외 기술 활용 산업 육성과 신시장 창출 방안을 목표로 혁신과 도전하고 에너지 미래융합 분야 세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너지학회는 1992년에 설립돼 현재 약 1100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학술단체이다. 회장의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1년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