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박성효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이 올해 지류형 온누리상품권을 줄이고 충전식 카드형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16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지류형의 부정 유통 문제를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충전식 카드형을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상점가에서 모두 온누리상품권을 쓰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용처를 확대하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온누리 상품권 판매 목표는 4조원이었는데 3조원에 조금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 목표는 5조원인데 지난해 팔지 않은 것까지 고려하면 6조원"이라고 말했다. 또 "젊은 층은 온누리 상품권을 잘 몰라 쓰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홍보를 강화해 자영업자 매출이 늘어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새로 오셨고, 수출 지원 정책을 강화할 것"이라며 "소상공인 수출 지원책을 확대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한 종합적인 지원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박 이사장은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입장을) 내놓을 사람도 아니고, 내놓을 입장도 아니다"라며 "소진공 이사장이라는 직책도 국가에서 맡기는 임무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게 의미가 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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